[주일설교, 2021.02.28, 김진영 담임목사] 20년 즈음에: 슬퍼하지 마라. 내가 한 왕을 보았느니라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2월 28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20년 즈음에: 슬퍼하지 마라. 내가 한 왕을 보았느니라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5장 34절 - 16장 5절 |
| 함께 읽은 말씀 | 누가복음 13:6-9 (교독) / 설교 중 인용: 사도행전 13:21 |
| 영상 | https://youtu.be/qYARu-8x9Pw (설교 약 24분 + 기도 약 4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호 랑·4 5로 왕"→사울 왕, "2 3의 아들"→이새의 아들, "b12 안디옥"→비시디아 안디옥, "모아 가 나무"→무화과나무, "요소와 갈래"→여호수아와 갈렙)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두 가지 의문 | 하나님은 사울을 너무 쉽게 버리신 것이 아닌가? 사무엘이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일 것"이라고 한 것은 지나친 염려가 아닌가? |
| ② 열쇠 | 이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를 보아야 한다. 나이를 따져 보면 아말렉 사건 뒤 최소 20년이 지난 때다. |
| ③ 20년의 변화 | 사울은 왕의 일은 충실히 했지만 사무엘을 찾지 않았다. 곧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
| ④ 사무엘의 말은 엄살이 아니다 | 20년을 지켜본 사무엘은 사울이 왕권을 지키려고 악독하고 포학해졌음을 안다. 왕이지만 이미 왕이 아니다. |
| ⑤ 하나님의 판단 | "그만 슬퍼하라."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사울이 하나님을 버렸다. 하나님은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다. |
| ⑥ 구약의 하나님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비유(눅 13:6-9). 3년이 아니라 20년 넘게 참으셨다. 구약에서도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
| ⑦ 회개의 때 | 회개의 문은 열려 있으나 때가 무한정 있지는 않다. 광야 1세대의 교훈 — 촛대를 옮기신다. |
| ⑧ 질문 | 지난 10년,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신앙인으로 변해 왔는가? |
| ⑨ 통계와 예화 | 한국 교회 교인의 경건 생활 통계. "교회 다니고 변화된 사람을 데려와 보라"던 어머니. |
| ⑩ 권면 | 말씀과 기도는 귀찮고 어렵지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은 기쁘다. 다음 주 개설되는 장년 성경공부. |
| ⑪ 결론 | 경건의 모양을 갖추라. 그 모양과 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경건의 능력을 주신다. |
3. 결론 — 경건의 모양을 갖출 때 경건의 능력을 주신다
- 20년의 세월 동안 사울은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졌다.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그의 본성이 되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샘물과 같다. 하나님이 샘물과 같으신 분이다. 맑고, 우리를 살리고, 내 영혼을 살리는 은혜의 말씀을 하나님은 항상 더하여 주신다.
- 하나님 앞에서 경건의 모양이 있어야 한다. 예배에 참석하는 모양,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모양, 골방에서 기도하고 금식하며 간구하는 모양이 있어야 한다.
- 그 경건의 모양을 통해 하나님이 경건의 능력을 주신다. 사울은 경건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한 사람이다.
- 예수님이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듯이,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경건의 능력을 하나님은 반드시 주신다.
-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 뒤, 함께 사는 가족들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들이 "정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렇게 변화되었구나" 하게 되는 것. 그 변화의 은혜와 능력은 경건의 훈련과 경건의 모양을 잘 갖출 때 주시는 선물이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이 기도로 이끄신 내용이다. 번호를 붙여 따로 주신 것은 아니고, 아래의 고백과 간구를 말씀하신 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회중이 기도했다.
- 돌아봄 — "하나님, 사울 왕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저를 돌아봅니다. 5년 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 나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합니까?"
- 받은 것을 어디에 썼는가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와 은사와 축복이 있는데, 저는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어떻게 살았습니까?"
- 가까이함 —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를 저에게, 우리 교회에게 넘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이 20년 동안 사울을 참고 기다리셨음을 기억하는 기도. 많은 은혜와 축복과 은사를 받고도 그것을 가지고 자기 왕국과 자기 이름을 추구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간 사울, 그런 사울을 인내하시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를 돌아본다. 하나님께 받은 축복만 챙기고 하나님을 배신하며 나가는 사울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래 기다리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내 삶이 어떠한지를 겸손히 돌아보고 깨닫게 해 주시기를 구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 되게 해 주시기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은혜로 값없이 주신 축복을 깨닫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서울중앙교회에 두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게 해 주시기를 구했다. 이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하나님 앞에 남은 것이 있는 삶, 믿음의 열매가 있는 삶, 천국에 쌓아 둔 보물이 많은 삶이 되기를, 더럽고 썩어지고 부패하는 것에 삶을 허비하지 않기를, 주신 직분과 은혜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기도 부분은 자막이 군데군데 끊겨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5:34-16: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5:34 | (아말렉 사건이 끝난 뒤)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
| 15:35 |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않았다.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 |
| 16:1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는데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겠다.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다." |
| 16:2 | 사무엘이 말했다. "내가 어떻게 갈 수 있겠습니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고 하라." |
| 16:3 |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네가 할 일을 내가 가르쳐 주겠다. 내가 알려 주는 사람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어라." |
| 16:4 |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하여 베들레헴에 이르자,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맞이하고 "평강을 위하여 오십니까?" 하고 물었다. |
| 16:5 | 사무엘이 대답했다. "평강을 위해서다.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나와 함께 제사하러 오라." 그리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본문을 읽을 때 드는 두 가지 의문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사울이 불순종했다. 그 사건 뒤에 이어지는 본문을 보면 하나님과 사무엘의 모습에 의아한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 하나님이 사울을 너무 쉽게 버리시는 것이 아닌가.
- 하나님은 다윗에게는 오래 참고 은혜를 많이 베푸시는데, 사울은 너무 쉽게 버리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사울이 잘못하기는 했다. 그래도 하나님이 "사울을 위하여 슬퍼하지 마라. 내가 버렸다. 새로운 왕을 찾아야겠다"고 말씀하실 때, 다윗은 편애하시고 사울은 너무 쉽게 버리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둘째, 사무엘의 말이 지나친 것이 아닌가.
- 이새의 아들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사무엘은 "사울이 소식을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라고 한다.
- 도대체 사이가 얼마나 멀어졌기에 사울 왕이 감히 사무엘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울에 대한 사무엘의 염려가 너무 과장된 것은 아닌가.
6-2. 이 사건은 언제 일어났는가 — 나이로 따져 보기
이 본문을 이해하려면 이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를 주목해야 한다. 다윗은 몇 살에 기름 부음을 받았을까. 성경이 명확하게 알려 주는 것을 근거로 추측해 보면 된다.
| 단계 | 목사님의 설명 |
|---|---|
| 사울의 통치 기간 | 사도행전 13장 21절에서 사도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설교하면서 사울의 통치가 40년이었다고 분명히 말한다. 백성이 왕을 구할 때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40년간 주셨다. 이것은 확실하다. |
| 사울이 왕이 된 나이 | 30세냐 40세냐를 따질 때, 요나단의 나이를 추정해 보면 사울이 40세에 왕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
| 사울이 죽은 나이 | 40세에 왕이 되어 40년을 통치했으니 80세에 죽었다. |
| 다윗이 왕이 된 나이 |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으로 즉위할 때 나이가 30세다. 성경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
| 두 사람의 나이 차이 | 사울이 길보아에서 죽을 때 80세, 그때 다윗이 30세. 그러므로 사울과 다윗의 나이 차이는 50살이다. |
| 다윗이 기름 부음 받은 나이 | 유대인 학자들이든 랍비들이든 성경에 근거한 학자들이든 공통적으로 15세에서 17세 사이였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
| 골리앗과의 싸움 | 기름 부음 받고 3년쯤 뒤, 17세에서 21세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
여기서 목사님은 쉽게 계산하자고 하셨다. "열일곱 살일 수도 있지만 그냥 열다섯 살로 칩시다."
- 다윗이 15세에 기름 부음을 받았다면, 50살 차이가 나니 그때 사울의 나이는 65세다.
- 사울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지 26년쯤 되는 때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사울이 왕이 된 뒤 26년쯤 지나서 있었던 사건이다. 그때 하나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신 것이다.
- 그러면 아말렉과의 전쟁은 언제인가. 사울이 왕이 된 뒤 3-4년, 4-5년, 넉넉잡아 5년으로 잡자. 사울은 40세에 왕이 되었고 아말렉과의 전쟁은 45세 이전에 있었다. 그때 하나님께 심판의 말씀을 들었다.
- 그리고 하나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실 때까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소한 20년이 지난 것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아말렉과의 전쟁이 있고 나서 20년쯤 지난 뒤에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읽어야 한다. 설교 제목 "20년 즈음에"가 이 뜻이다.
6-3. 20년 동안 사울에게 일어난 변화
20년 동안 사울 왕에게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를 사무엘의 말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
사무엘은 20년 동안 사울을 위하여 슬퍼하며 울고 있다. 왜 슬퍼했는가.
- 아말렉 사건 이후로 사무엘이 죽을 때까지 사울은 사무엘을 찾아오지 않는다.
- 사무엘을 찾아오지 않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사무엘을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사울 왕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는 말이라는 데 있다.
그러면 사울은 20년간 무엇을 했는가. 왕으로서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
- 사울은 평생 전쟁을 한 사람이다. 블레셋뿐 아니라 여러 족속과 싸우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는 왕으로서의 일을 20년간 계속했다.
- 왕으로서 월삭도 지키고 안식일도 지키고 절기도 지키면서 백성을 통치했다.
- 자기 왕국을 굳건하게 세우는 일에 20년간 최선을 다했다.
- 그러나 그 세월 동안 사울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사무엘에게 와서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사울의 변화를 보고 있다.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우셨을 때 숨어 있던 사람, 그 마음이 겸손하고 겸손했던 사울의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왕이 되고 난 뒤 이 사람이 점점,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사무엘은 보고 있다.
6-4. 사무엘의 말은 엄살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라는 사무엘의 말은 엄살이 아니다. 목사님은 사무엘의 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하나님, 20년간 제가 사울 왕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기의 왕권을 견고하게 하고 백성들에게 존경과 인정을 받는 왕이 되기 위해 그가 행한 모든 일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사울을 대신할 다른 사람을 왕으로 세웠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는 분명히 저를 죽일 것입니다."
-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사울의 마음은 영적으로 침체하고 타락했다. 왕권을 지키기 위해 악독하고 포학해졌다.
- 사무엘은 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이미 왕이 아니다.
-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대리인이다. 그런데 사울은 이미 그 자리를 떠났다.
- 육체적으로, 인간적으로 볼 때는 백성의 존경과 인정을 받으며 왕권을 견고하게 세우고 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죽은 왕, 하나님을 떠난 왕이다.
-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사무엘은 20년이 넘도록 사울을 위하여 슬퍼하고 있는 것이다.
6-5. 하나님의 판단 — 하나님이 버리신 것이 아니라 사울이 버렸다
하나님이 그런 사무엘을 보시고 하나님의 판단과 마음을 말씀하신다. "그만 슬퍼하라."
-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사울의 마음이 어떠한지 알고 계신다. "내가 안다. 그의 마음이 이미 나를 떠났다는 것을 내가 안다. 나는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그는 이미 자기의 길을 갔다."
- 사울은 하나님께 받은 모든 은혜와 축복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지 않았다. 주님의 교회를 세우지 않았다. 받은 축복을 가지고 바벨탑을 건설하듯이 자기의 명예, 자기의 제국, 자기의 왕국을 이루어 갔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고 계신다.
- 하나님이 사울 왕을 버리신 것이 아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사울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했겠는가. 목사님은 "아마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하셨다.
다윗에게 주신 은혜보다 사울에게 주신 은혜가 결코 부족하지 않다.
- 이스라엘 백성으로, 유력한 가문의 멋있는 사람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용모가 가장 뛰어난 사람으로 태어났다.
-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 축복을 주셨다.
- 성령님께서 사울의 영혼에 충만하게 임재하셔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령 충만의 은혜를 사울은 경험했다.
- 그가 받은 영적인 은혜가 있고, 은사가 있고, 왕으로서의 모든 축복이 있다.
사울은 이 모든 은혜와 은사와 축복을 다 받고서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배반했다.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것은 다 받았다. 그러나 그 좋은 것을 가지고 나의 나라, 내 꿈,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곳으로 나갔다. 그런 사울을 보시며 하나님은 오랫동안 참으셨다.
6-6. 구약의 하나님은 엄격하기만 하신가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성경공부를 할 때 교인들이 간혹 이런 질문을 한다.
"목사님, 저는 구약을 볼 때 조금 힘이 듭니다. 신약에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는데, 구약을 읽을 때마다 왠지 하나님이 힘들고, 딱딱하시고, 잔인하고 엄격하신 하나님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구약의 하나님을 대하기가 참 힘겹습니다."
여기서 누가복음 13장 6절부터 9절을 회중과 한 절씩 교독했다. 실로암 망대가 무너진 사건과 본디오 빌라도가 사람을 죽인 사건을 이야기하시면서 예수님이 하신 비유다.
-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는데, 와서 열매를 구했으나 얻지 못했다. (6절)
- 포도원지기에게 말했다. 3년을 와서 열매를 구했으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7절)
- 포도원지기가 대답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8절)
- 이후에 열매가 열리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9절)
목사님의 설명
- 이 비유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모습,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준다.
- 3년 동안 아무 결실이 없다. 결실할 소망이 없는 나무라는 뜻이다. 주인이 찍어 버리겠다고 할 때 "1년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더 열심히 가꾸어서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하는 비유다.
- 이 비유를 오해하면 안 된다. "1년만 더 해 주십시오" 하면서 심판은 하지 않고 계속 연장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포도원지기의 말을 들어 보라. "1년 동안 두루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때는 찍어 버리십시오."
- 비유 속 주인은 3년의 기회를 주고 기다렸다. 하나님은 사울 왕을 향하여 3년이 아니라 20년 이상을 참고 기다리셨다.
- 예수님이 이 비유에서 말씀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구약에서도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분이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자신의 모습을 자세히 보라. 하나님은 구약에서는 잔인하셨다가 신약에서 갑자기 얼굴을 바꾸셨는가. 아니면 동일하신 분이셔서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여전히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은 정말 오래 참으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시다.
- 사울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다 배신했다. 받은 축복만 가지고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렸다. 그런 사울을 향해 하나님은 인내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 것이다.
6-7. 회개의 문은 열려 있지만 때가 무한정 있지는 않다
- 회개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그러나 회개의 때가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다.
- 하나님이 회개의 때를 주시고 회개의 문을 열어 주실 때, 우리는 그때를 잡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삶을 회개해야 한다.
-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때를 주시는데 그때를 놓치면 회복되기가 어렵다.
- 전도서의 말씀대로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시작할 때가 있으면 마칠 때가 있다.
광야 1세대의 교훈
-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을 가장 많이 본 사람들,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날마다 경험한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과 능력을 제일 많이 본 사람들은 광야 1세대 이스라엘 백성이다.
- 1년간 이집트에서 열 가지 재앙을 다 경험했다. 홍해를 가르시는 것을 시작으로 40년간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기적을 다 보았다.
-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사명과 은혜를 주셨다.
-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불순종하고 불신하며 거절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 말고는 광야 1세대를 쓰지 않기로 하셨다.
- 광야 1세대가 교회에 보여 주는 교훈은 이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그 은혜에 순종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 은혜를, 그 촛대를 옮기신다.
6-8. 지난 10년, 나는 어떻게 변해 왔는가
20년의 세월 동안 사울 왕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여러분, 지난 10년간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신앙인으로 어떻게 변하며 살아왔습니까?"
- 외적으로 보면 여러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 세상적으로, 교회에서 승진하고 형통하며, 여러 우여곡절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지난 10년간 나는 어떤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하며 성장해 왔는가.
20년 동안 사울은 영적으로 타락하고 침체했다. 아무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이 왕으로 하는 일을 칭송하며 사울을 좋아했을 수 있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사울은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이다. 영적으로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서 죽는 날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이다.
6-9. 한국 교회 교인의 경건 생활 통계
목사님이 즐겨 듣는 한 목사님이 "7-8년 전 통계"라며 소개한 내용을 전해 주셨다. 한국 교회 교인 전체를 조사한 것이라고 한다. 주일 예배에는 꾸준히 나오는 교인들인데도 다음과 같았다.
| 항목 | 비율 |
|---|---|
| 일주일 동안 기도 시간을 전혀 갖지 않는 교인 | 약 20% |
| 일주일 동안 성경을 한 번도 읽지 않는 교인 | 약 25% |
| 교회가 제공하는 성경공부에 참여하지 않는 교인 | 약 50% |
| 가정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인 | 약 90% |
| 주중에 한 번도 전도하지 않는 교인 | 약 95% |
- 경건의 모양은 있다. 그러나 경건의 능력은 하나님을 만날 때,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깨닫게 된다.
- 교인들이 전체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다.
6-10. 예화 — "교회 다니고 변화된 사람을 데려와 보아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딸들이 있었다. 어머니는 남묘호렌게쿄에 헌신한 분이었다. 딸들은 어머니를 전도하려고 오랫동안 기도하고 애를 썼다. 명절에 딸들이 마음을 합하여 어머니를 콘도에 모시고 가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어머니가 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알겠다. 교회를 다니고 난 뒤에 성품과 행동과 삶이 확실하게 변화된 사람을 내 앞에 데려와 보아라. 그러면 내가 교회에 가겠다." (어머니가 말한 사람 수는 자막에서 분명히 들리지 않는다.)
-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을 때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욕심을, 나의 삶을, 나의 성품을 변화시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된다.
- 그렇게 되도록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방편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 그러나 앞의 통계에서 보듯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말씀과 기도와 교회 생활을 통한 변화가 없다면, 세상 사람들은 교회에 아무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안다.
6-11. 귀찮고 어렵지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은 기쁘다
- 성경 공부는 귀찮고 어려울 수 있다. 기도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울 수 있다.
- 그런데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은 기쁘다. 하나님을 만나서 그 하나님께 내 마음을 다 털어놓는 것은 정말로 은혜롭고 좋은 것이다.
- 기도를 하려고 하면 귀찮다. 그러나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님께 내 마음을 다 토하고 내 모든 문제를 다 아뢰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정말로 복된 것이다.
-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배우는 것은 너무나 복되고 좋은 것이다.
다음 주부터 열리는 장년 성경공부
목사님은 다음 주부터 교회에서 장년 성경공부 과정이 개설된다고 알리셨다. 교회가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일이라고 하셨다. 자막에서 확인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 큐티(QT)를 쉽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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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위기
- 신앙생활을 하며 궁금한 점이 많은데, 아무 준비 없이 와서 궁금한 것을 나누어 보는 시간
그리고 이렇게 권하셨다. 우리가 이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는 동안 데살로니가서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개설될 가능성이 크다. 레위기도 이번에 개설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다시 공부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하나님이 레위기를 통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떤 은혜와 복을 주기 원하시는지, 그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과 열심이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의 사건 — 아말렉 전쟁 (삼상 15장)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명하셨다. 사울은 이겼으나 아말렉 왕 아각과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겼다.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책망하고,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선언했다(삼상 15:22-23). 오늘 본문은 그 직후의 기록에서 시작한다.
설교의 연대 계산과 성경 기록
| 설교의 근거 | 성경과 일반 자료 |
|---|---|
| 사울의 통치 40년 | 사도행전 13:21.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한 설교. |
| 사울이 40세에 즉위 | 사무엘상 13:1. 개역개정은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로 옮겼다. 다만 이 구절은 히브리어 사본에 숫자가 온전히 남아 있지 않아 번역본마다 다르다(30세로 옮긴 번역도 있다). 즉위 초에 이미 아들 요나단이 군대를 이끌고 있어서(삼상 13:2-3) 40세쯤으로 보는 추정이 나온다. 설교의 "요나단의 나이로 추정"이 이것이다. |
| 다윗이 30세에 즉위 | 사무엘하 5:4. 헤브론에서 왕이 될 때 30세였고 40년을 다스렸다. |
| 다윗이 기름 부음 받은 나이 | 성경에 기록이 없다. 10대 중반으로 보는 추정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어디까지나 추정이다. |
| 아말렉 전쟁의 시기 | 사울 재위 몇 년째인지 성경에 기록이 없다. 따라서 "20년"은 위의 추정들을 이어 붙여 얻은 어림값이다. |
- 일반적으로 사울의 즉위는 주전 약 1050년, 다윗의 즉위는 주전 약 1010년으로 본다.
- 설교에서는 "아말렉 사건 이후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하셨다. 본문 15:35의 표현은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다"이다.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친 기록으로는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라마 나욧에 갔을 때가 있다(삼상 19:22-24).
- 사무엘의 두려움이 지나친 것이 아니었음은 뒷이야기가 보여 준다. 사울은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놉의 제사장 85명을 죽이게 했다(삼상 22:17-19).
광야 1세대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두 정탐꾼 가운데 열 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하나님은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사람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만 그 땅에 들어가게 하셨다(민 14:26-35). 열 가지 재앙이 얼마 동안 계속되었는지는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견해가 갈린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라마 | 사무엘의 고향이자 거처. 예루살렘 북쪽 베냐민 땅에 있었다. |
| 기브아 | 사울의 고향이자 왕궁이 있던 곳("사울 기브아"). 라마와 가까운 예루살렘 북쪽 성읍이다. |
| 베들레헴 | 이새와 다윗의 고향. 예루살렘 남쪽 유다 땅. 라마에서 베들레헴으로 가려면 사울이 있는 기브아 근처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야 했다. |
| 길보아 산 | 이스르엘 평야 남동쪽의 산. 사울과 세 아들이 블레셋과 싸우다 죽은 곳(삼상 31장). |
| 헤브론 | 유다 남부의 성읍. 다윗이 처음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아 7년 반 동안 다스린 곳(삼하 2:1-4, 5:5). |
| 비시디아 안디옥 | 오늘날 튀르키예 중부 내륙의 로마 도시. 바울이 1차 전도 여행 때 회당에서 설교한 곳(행 13:14-41). 수리아 안디옥과는 다른 도시다. |
| 실로암 | 예루살렘 남동쪽의 못. 그 근처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은 일을 예수님이 언급하셨다(눅 13:4).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준수하여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었고 키가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다(삼상 9:1-2). 기름 부음 받은 뒤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여 예언했다(삼상 10:6, 10). 왕으로 뽑히던 날에는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었다(삼상 10:22). 재위 중 모압, 암몬, 에돔, 소바의 왕들, 블레셋, 아말렉과 싸웠다(삼상 14:47-48). 설교의 "평생 전쟁을 한 사람"이 이 기록이다.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 두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
| 이새 | 베들레헴 사람, 다윗의 아버지. 룻과 보아스의 손자(룻 4:17, 22). |
| 다윗 | 이새의 여덟째 막내아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 받은 뒤에도 여러 해 사울에게 쫓겼고, 사울이 죽은 뒤 30세에 왕이 되었다. |
| 요나단 | 사울의 맏아들. 사울 즉위 초부터 군사를 이끈 용사이며 다윗의 벗. |
| 여호수아와 갈렙 | 가나안을 정탐한 열두 명 가운데 "능히 이기리라"고 믿음으로 보고한 두 사람(민 13:30, 14:6-9). |
| 본디오 빌라도 | 로마가 유대에 파견한 총독(재임 주후 약 26-36년). 제물을 드리던 갈릴리 사람들을 죽인 일이 누가복음 13:1에 언급된다.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기름 부음 |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는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하여 직분을 맡기셨다는 표시다. '메시아'(히브리어)와 '그리스도'(헬라어)가 모두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본문의 '뿔'은 짐승의 뿔로 만든 기름 그릇이다. |
| 장로들이 떨며 맞이함 | 사무엘은 온 나라가 아는 선지자이자 재판관이었다. 예고 없이 찾아온 것을 심판의 말씀을 전하러 온 것으로 여겨 두려워했을 것으로 본다. 왕과 선지자 사이가 틀어진 상황도 긴장을 더했을 수 있다. |
| 월삭·안식일·절기 | 월삭은 매달 초하루에 드리는 제사와 절기(민 28:11-15). 사울의 궁정에서 월삭에 왕과 신하들이 함께 식사한 기록이 있다(삼상 20:5, 24-27). 설교에서 사울이 종교 의식은 계속 지켰다고 하신 배경이다. |
| 포도원의 무화과나무 | 팔레스타인에서는 포도원 한쪽에 무화과나무를 함께 심는 일이 흔했다. 구약에서 포도원과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그림으로 자주 쓰인다(사 5:1-7). |
| 남묘호렌게쿄 |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을 일본식으로 읽은 말. 일본 승려 니치렌(13세기)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교 계통에서 이 구절을 반복해 왼다. 한국에서는 그 계통의 신앙 단체를 흔히 이 이름으로 부른다. |
| 콘도 | 콘도미니엄. 가족 단위로 묵는 휴양 숙박 시설.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진멸(殄滅) | 히브리어 '헤렘'.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것으로 구별하여 사람이 전리품으로 취하지 않고 남김없이 없애는 것. 사울은 좋은 것을 남겨 이 명령을 어겼다. |
| "후회하셨다" | 삼상 15:35. 하나님이 실수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사람의 죄를 깊이 슬퍼하시는 마음을 사람의 말로 표현한 것이다. 같은 장 29절은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다"고 한다. |
|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오늘 본문 바로 뒤, 이새의 아들들을 볼 때 주신 말씀이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뉘우침만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
| 오래 참으심 |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 34:6). 구약에서 하나님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신 말씀이다. "주께서는…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
| 때 | 전도서 3:1-2.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
| 촛대를 옮기신다 | 요한계시록 2:5. 주님이 에베소 교회에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하셨다. 촛대는 교회를 가리킨다(계 1:20). 주신 사명과 은혜의 자리를 거두어 다른 이에게 맡기신다는 뜻으로 쓰인다. |
| 경건의 모양과 능력 | 디모데후서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형식과,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 삶이 바뀌는 힘을 구분한 말이다. |
|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 마태복음 23:23. 예수님이 십일조는 꼼꼼히 드리면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린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 설교에서는 모양과 능력을 둘 다 갖추라는 뜻으로 인용하셨다. |
| 은혜의 방편(方便) |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때 쓰시는 통로. 전통적으로 말씀, 기도, 성례(세례와 성찬)를 꼽는다. |
| 성령 충만 | 성령께서 사람을 다스리시고 능력을 주시는 것. 구약에서는 주로 특정한 직분과 사명을 위해 임하셨다. 사울에게서는 훗날 여호와의 영이 떠났다(삼상 16:14). |
| 바벨탑 | 창세기 11:1-9. 사람들이 "우리 이름을 내자"며 쌓은 탑. 하나님 없이 자기 이름과 나라를 세우려는 시도의 상징이다. |
| 큐티(QT) |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
| 교독(交讀) |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교독 부분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교독한 누가복음 13:6-9는 자막에 6절과 8절 일부만 남아 있어 나머지는 성경 내용을 풀어 적었습니다.
- "사울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지 26년"은 자막에 들린 숫자 그대로입니다. 앞의 계산(40세 즉위, 65세)대로면 25년이 되는데, 그 대목의 자막이 깨져 있어 목사님이 65-66세로 말씀하셨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 사울이 싸운 상대로 "블레셋뿐 아니라 여러 족속"이라고 적은 부분은 자막에 "헐어 족속들"로 들려 문맥에 맞추어 옮긴 것입니다. 사울이 왕으로 뽑힐 때 숨어 있던 장소도 자막("술에 밑에서")이 분명하지 않아 "숨어 있던"으로만 적었습니다(성경 기록은 짐보따리 사이, 삼상 10:22).
- 전도 예화에서 어머니가 믿던 종교는 자막에 "남녀 호랑 개교"로 들려 "남묘호렌게쿄"로 옮겼습니다. 어머니가 "변화된 사람을 데려와 보라"고 할 때 말한 사람 수는 자막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 통계를 소개한 "즐겨 듣는 목사님"의 이름과 통계의 출처는 설교에서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수치는 말씀하신 그대로 옮긴 어림값입니다.
- 장년 성경공부 과정 목록은 자막이 많이 깨져 있습니다("때 살 오니까"→데살로니가서, "전설에 위기"→레위기로 옮김). 과정의 정확한 이름과 개수는 당시 교회 광고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다윗이 기름 부음 받은 나이, 아말렉 전쟁의 시기, 사울의 즉위 나이, 열 가지 재앙의 기간은 성경에 명시되지 않았거나 견해가 갈리는 사항입니다. 6장에는 설교에서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고, 사실 관계는 7-1에 덧붙였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